토라는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경전이다. 타나크라고도 불리운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모세오경을 뜻하는 것이다. 모세오경을 율법(The law)라고 부른다. 많은 목회자들도 그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여호수아서를 읽은 나로써는 모세오경만이 율법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여호수아가 이 말씀들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서 {주}의 성소 옆에 있던 상수리나무 밑에 세우며(수24:26)
110세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여호수아는 죽기 전에 그동안에 있었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시고 싸우시고 가나안 땅으로 오게 하셨던 역사와, 하나님을 사랑할 것과 그렇지 않으면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말을 마치고 그 말씀들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였다고 나와있다. 율법은 모세의 기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호수아의 말도 기록된다. 모세 오경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하다. 그렇다고 이 율법이 여호수아의 율법이라고 불릴 수는 없는 것이다. 왜냐면 거의 대부분이 모세에게 주어진 법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법의 최종 완성을 누가 했냐는 것이다. 바로 여호수아였다.
히브리어 여호수아는 헬라어로 '이에수스'라고 발음이 되면 한글로는 '예수'이다. 로마시대에 태어난 예수님은 마카비 전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유대인들의 종교지도자 바리새파, 사두개인, 엣세네파, 서기관, 율법박사 들과 함께 살아갔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땅에 성육신하심으로 사람으로 살아가셨던 '인자'이시다. 유대인들은 또한 이 '여호수아(예수)'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고향 나사렛에서 말씀을 가르치자 절벽으로 떠 밀어서 예수를 죽이고자 했으며, 수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였을 때 그 유대인 율법박사, 바리새인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마귀를 물리치시는 능력, 그리고 심지어 죄를 사하는 파워가 막강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고 죄를 사할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에 '신성모독'이라는 말로 그야말로 신성모독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간다.
예수님은 구약에서와 마찬가지로 율법을 끝내신 분이다.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마5:17)
이제 예수님은 율법을 몸소 실천하고 성취하러 왔다. (fulfil) 율법이 글과 법으로만 가득했다면 이제 신약의 여호수아가 은혜가 그 율법을 충만하게 채워서 성취시켰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일이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거부하고 또 거부한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구약시대의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신약의 유대인들도 예수님을 거부하고 무시한다. 그들이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날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