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19~29 구역예배를 드릴때 말했던 내용이다. 그중에 19절에 보면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은 자기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느니라. 그분께서 무슨 일들을 하시든지 이것들을 [아들]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요5:19)
위의 구절중에 '아들은 자기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느니라.'라는 대목이 있는데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백번 공감했던 내용이었다. 만 3세가 채 되지 않은 우리 딸은 그동안 숨쉬는 것 외에는 기어가기, 밥 먹기, 물마시기, 이빨 닦기, 걷기 등등 모든 삶의 행동을 가르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 딸은 그렇게 행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유아교육은 가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이런 체험을 구역예배 때 설명을 한다. 그냥 말씀을 해석해서 알려주는 것보다. 실 생활에서 예를 들 수 있는 것을 활용하면 더욱 이해가 빠르고 가르치기도 즐겁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실 수 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왕국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는 결코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 18:17)
어린아이들은 본 그대로를 받아 들인다. 예수 그리스도 또한 하나님께서 무슨 일들을 하시든(what things soever he doeth) 그와 같이 한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대로 100% 행하고 말한 사람이다. 이것이 우리와 예수님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