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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하이든의 기도와 겸손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Joseph-Haydn

 

하이든은 "<천지창조>를 쓰고 있을 때 만큼 경건한 마음을 가진 적이 없었다. 이 작품을 무사히 끝마칠 힘을 달라고 매일 무릎 꿇고 기도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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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3월 작곡가의 76세 생일을 축하하기 우해 빈 대학교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도 <천지창조>가 울려 퍼졌다. 당시 지휘는 살리에리가 맡았다. 하이든은 평생 봉직했던 에스테르하지 가문이 마련해준 마차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했다. 팡파르에 맞춰 그가 연주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은 "하이든 만세"를 외쳤다. "빛이 있으라"라는 합창에서 청중의 갈채가 쏟아지자 하이든은 하늘을 가리켰다. 작품의 영감은 창조주가 주신 것이라는 의미였다. 

 

_바이블 클래식, 김성현 21, 2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