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아내와 남편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히 13:4~6).
성경은 남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확신을 여러분의 아내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그 어떤 일이 생겨도 남편이 자신을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지식에 따라 그들과(아내들과) 동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셨으며 우리에 대해 지극히 큰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시 139:1~10)
베드로전서 3:7에서 말씀하시는 셋째 사항은 "아내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최선을 다해 아내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시 45:8~15). 남편의 열망은 아내에게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눈을 둬야 할 여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아내입니다.
결혼을 하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남편을 기쁘게 해야 하고 아내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결혼하시기 위해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시기 위해 가장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공급해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남편으로서 우리에게 행하신 것처럼 우리도 아내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고전 7:32~34)
베드로전서 3:7이 남편에게 하시는 넷째 말씀은 "아내를 더 약한 그릇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살전 4:3~4, 고후 4:7). 성경은 아내는 남편보다 더 약한 그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의 짐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마 11:28~30).
베드로전서 3:7이 남편에게 주는 다섯째 말씀은 아내를 함께 상속을 받을 자로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 8:17).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신부인 우리와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내와 나누기를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대해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이 아내에게 대한다면 그것은 단지 정당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내 모두에게 큰 축복이 되는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내를 대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벧전 3:7). 만일 여러분이 아내와 바른 관계에 있지 않다면 하나님과도 바른 관계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먼저 아내와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 결코 주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못할 것입니다(말 2:14~16).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하면서 동시에 아내에게 신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을 섬기기 때문에 아내에게 충실할 수 없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아내에게 합당한 애정을 줄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임스낙스, 이우진 옮김, <결혼과 가정> P. 153~155
"이 책은 내가 아내와 교제하고 있을 때 함께 읽었던 책이다. 물론 이 뿐 아니라 팀 켈러의 '결혼을 말하다.' 김재욱의 '연애는 다큐다'와 같은 좋은 책들을 읽었지만 가장 성경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기에 연애교제로 채택하였다. 제임스 낙스 목사의 글들은 위의 글과 같이 말씀안에서 권유하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설득력이 있고 부담스럽지 않다. 많은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