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목사님이 교회에 부임하시면서 찬양인도에 대한 방향에 대해 제시해 주면서 새로운 미션이 시작되었다. 장엄하고 힘찬 찬송이어야 하고 또한 찬송가에 대한 이야기가 첨부되어야 한다. 는 지침이 전달이 되었다.
예전에 12주 정도 찬송가 이야기 시리즈를 한 적이 있어서 최대한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피터럭크만의 신약교회사 책에 찬송에 대한 훌륭한 교재 2가지가 추천되어 있다. 검색을 통해 그 파일을 다운받아서 구글 노트북 LM에 넣었다. 그래서 하나씩 질문을 하면서 찬송가에 대한 배경을 조사하게 되었다.
물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많은 정보들도 있겠지만 일단은 책을 근거로 찾는 것이 낫다 싶어서 그렇게 작업을 하고 배경을 찾고 정리하고 1분 미만의 멘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로드로 수정사항을 보완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대본이 정리가 된다고 해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성도들은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까, 이것이 찬송하는데 도움이 될까를 계속 생각하다보면 끝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일단 한번 써놓고 자료를 더 찾아보기도 하고 말하는 주제를 바꿔보기도 하고 찬송하는 사람의 입장으로도 돌아가보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일주일이 되어가고
주일 아침에 비로소 최종 대본이 완성되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직 이런 멘트에 있어서 어색하고 부끄럽고 하기에..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싶다. 어쩌면 그런 찬양인도의 달란트를 가진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이 있을 수 도 있겠다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맡겨진 책무이기에 청지기 처럼 잘 감당하는 것이 나의 의무이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이렇게 주저리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