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

일타강사 자리를 넘겨주는 침례요한의 고백

성경공부를 마치고 홀로 묵상했던 것을 적어놓는다. 

당시 요한은 국내 일타강사의 역할로서 국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었고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의 미움을 샀던 최고의 랍비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있는 곳 근처에서 침례를 주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간다고 자신의 제자들이 와서 보고 할 때 그는 요3:25 부터 시작되는 요한의 고백을 차근차근 들어볼 수 있다. 그중에 신랑의 친구 이야기가 마음에 다가온다. 

신랑은 자기의 친구들을 결혼식에 초대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친구들은 신부를 맞이하는 신랑의 말과 노래등을 들으며 행복해 한다. 나 또한 결혼식의 참석자로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많다. 바로 요한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따라가는 사람들을 신부로 자신을 신랑친구로 표현하였다. 

신부를 얻는 자는 신랑이지만 서서 신랑의 말을 듣는 신랑의 친구가 신랑의 음성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나니 그러므로 나의 이 기쁨이 성취되었노라. 그분은 반드시 흥하셔야 하되 나는 반드시 쇠하여야 하리라.(요3:29, 30)

요한은 자신이 광야의 외치는 소리이며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자라고 가르쳤고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제차 강조한 사람이었다. 그의 이런 겸손하고 말씀에 근거한 가르침은 그를 구약시대의 최고의 대언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한다.(마11:11, 눅7:28) 하나님의 눈에는 그가 가장 큰 대언자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2, 눅14:11, 눅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