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

사마리아를 구출한 여인의 마음 상태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을때 여러가지 대화를 했고 그가 자신의 과거의 일을 다 알고 있다는 사실과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급히 동네로 뛰어갔다. 어떻게 물항아리를 버려두고 동네에 급히 갔을까. 그정도로 급한 일이었을까? 그정도로 대단한 일이었을까? 언뜻 보기에는 그다지 중요한 사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한 개취급 받고 있던 북이스라엘 출신 지역 사마리아 땅에서 그런 메시아를 기다린다는 일은 어찌보면 남유다 즉,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여인은 예배에 대한 마음이 넘쳐 있었고 또한 메시아를 기다렸던 사람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경배하였는데 당신들은 이르기를, 사람들이 마땅히 경배해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나이다, 하매(요 4:20)

여자가 그분께 이르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분이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분께서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리이다, 하매(요 4:25) 

예수님은 그 여자가 예배에 대해 그리고 메시아에 대해 관심이 넘쳐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셨다. 

예배와 메시아를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이 갈급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목마름도 잊어버리고 동네로 가서 예수님을 증거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을 직접 초대하여 이틀동안이나 말씀을 듣게 하여 사마리아 지역에 큰 축복을 가져다 준다. 과거가 난잡하고 유대인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던 사미리아 여인의 마음은 온통 예배 즉, 하나님과 메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넘쳐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세상 끝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마음과 예배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마도 사마리아 여인처럼 물항아리를 내팽개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