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기자TV를 통해 새롭게 알았던 수퍼맘 박현영 선생님을 알게 되면서 이분의 책을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케팅에 이렇게 잘 속아 넘어가는 아빠가 또 있을까... 아무튼 전체적인 학습법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이제 영어를 조금씩 배워야 했기에 좋은 시기라고 느꼈고 '하루 15분 영어책 읽기의 기적'이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매 챕터마다 황금의 꿀팁들이 많이 들어 있기에 아무래도 포스팅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꼭 책을 사서 소장하시기를 권장한다. 마지막 영어 읽기 클리닉 챕터에서 훌륭한 자료가 하나 있어서 남겨본다.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1. 그림단어책
우선 가장 먼저 시작할 것은 그림단어책이에요. 단어와 단어 옆에 큼지막한 글자가 있는 책이죠.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어주세요.
2.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리더스북
그림단어를 이해하게 되면 짧고 쉬운 리더스북으로 넘어가세요. "I go, I eat, I drink" 같이 아이가 이미 익힌 단어 위주로 이뤄진 단문이 있는 책이에요. 매일 아이가 쓰고 접하는 문장들로 구성된 쉬운 리더스북이 필요해요. 처음에는 한 줄짜리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두 줄, 세 줄짜리로 읽어 주세요.
3. 보카 파닉스북
보카 파닉스북부터는 아이들이 글자를 이미지로 인식하고 접하는 단계에요. 그래서 큼지막한 알파벳 글자를 보여 주면서 글자의 이름, 단어, 발음을 가르쳐 주세요. A를 보면서 '에이'라고, A로 시작하는 'Apple' 같은 단어를 익히는 거예요. 쓰지 못해도 읽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이름과 글자, 단어를 눈으로 많이 보고 듣고 따라 외치게 해 주시면 돼요. " 글자 이름은 P[피], 발음은 [프] [프] Pen, Pen"이라고 읽어 주는 게 효과적이네요.
4. 패턴북
패턴북은 같은 구조의 빼대 문장이 한 권의 책에서 계속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노래나 랩을 하듯이 신나게 읽어 주면 문장의 패턴을 빨리 익힐 수 있어요. 페이지마다 바뀌는 새로운 단어를 접할 수 있어서 어휘력을 확장하는 데도 유용해요.
5. 생활 그림 동화책
생활 그림 동화책은 짧은 몇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이 책으로 일상생활 회화 문장을 익히게 돼요. 회화 문장이 많이 들어간 일상 회화 그림 동화책도 많이 읽어 주세요.
6. 리더스북
리더스북은 픽션과 논픽션 5대 5로 준비하세요. 한 줄에서 두 줄, 두 줄에서 세 줄로 천천히 '레벨드 리딩(레벨에 맞게 읽어 주기)'을 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7. 디코더블 리더스
디코더블 리더스는 파닉스 규칙을 바탕으로 파닉스 규칙 단어를 문장 속에 녹인 책이에요. 글자를 막 익힌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파닉스 규칙을 복습해 주는 리더스북이 필요해요. 디코더블 리더스는 많이 읽을수록 아이가 독립적으로 읽기를 할 수 잇게 됩니다.
8. 스토리북
이솝우화나 디즈니 스토리, 창작동화처럼 기승전결이 있는 책들이에요. 이해력과 흥미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라 영어로 많이 익어 주세요. 영어책 읽기에 흠뻑 빠지게 될 겁니다.
9. 얼리 챕터 리더스북
얼리 챕터 리더스는 '챕터북'의 전 단계의 책입니다. 일반 챕터북처럼 너무 두꺼운 책이 아니라 얇고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갑자기 두꺼운 챕터북으로 가면 아이들이 버거워하고 완독을 못 하므로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얼리 챕터 리더스북이 필요해요.
10. 챕터북
드디어 챕터북이에요.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표적인 챕터북이죠. 1장, 2장, 3장 이렇게 챕터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고 단 하루만에 읽기 어렵고, 며칠 걸려서 완독하는 경우가 많아요. 꽤 두툼한 양의 챕터북까지 아이가 읽게 되면 엄마표 영어책 읽기가 완성 단계에 도달한 겁니다.
박현영, <수퍼맘 박현영의 하루 15분 영어책 읽기의 기적> P. 29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