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로 잡혀 가시기 전에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드리신 기도가 당신의 제자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것이었음을 알고 계십니까? 주님은 역사의 강물을 한눈에 내려다보실 수 있으셔서 교회에 분열이 생길 것을 아셨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양떼를 얼마나 분열시키고 싶어하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온 세상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는 것만큼 불신자들의 입을 단번에 막을 것이 다시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증거가 경건치 않고 부주의한 사람들에게 무게 있게 다가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면 우리들이 전하는 복음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근심하고 계십니다. 일치가 없는 곳에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내 혈관에 분파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흐르고 있다면 잠들기 전에 그것을 빼내겠습니다. 내 머리카락에 분파의 터럭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을 뽑아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부합한 사람들이 됩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소나기와 같은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_D.L. 무디, 이길상 옮김, 승리하는 기도 제7장 연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