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일본의 일반 사회인, 그리고 미국과 영국의 연령대별 금융교육을 정리한 도서를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금융 선진국들은 어떻게 교육을 하고 있는지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아 포스팅해 놓는다.
일본: '금융 이해력 지도' 주요 부분
가계관리
-수입과 지출 및 자산과 대출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개선한다.
생활설계
-노후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인생 계획과 자금 설계, 자산을 재검토한다.
-가정에서 자녀에게 금융 교육을 한다.
기본적인 금융 거래
-수집한 정보로 적절한 소비를 할 수 있다.
-금융 상품의 권유 및 판매에 관한 법률을 이해하고, 사기 등을 당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계약할 수 있다.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금융 분야 공통
-금융 상품의 특성과 리스크 관리, 장기적 관점에서 저축 및 운용의 중요성을 안다.
-경기 동향, 금리나 환율의 변동,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금융 상품의 가격과 가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다.
보험 상품
-대비해야 하는 리스크와 필요한 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 상품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족 구성과 수입의 변화에 따라 재검토 할 수 있다.
대출 및 신용
-현재와 은퇴 후의 부동산 수요를 고려해서 인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다.
-주택 담보 대출의 기본을 이해하고 상환 능력에 맞게 돈을 빌릴 수 있다.
-신용카드 분할 납부와 리볼빙 납부 수수료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있다.
-대출금과 신용카드 대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신용정보기관에 기록이 남아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자산 형성 상품
-생활을 구리면서 자산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분산 투자를 해도 정기적으로 투자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외부 의견의 적절한 활용
-금융 상품을 이용할 때, 적절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나 중립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관 도는 전문가 등을 적절하게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다.
미국: 국가 표준(National Standars)
9~10세
-유명기업가의 사업 실패 원인과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거나 단기적 재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저금리의 보통 예금 계좌를 이용한다.
-장기적인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스크가 더 큰 상품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이해한다.
13~14세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를 배운다.
-투자의 상품의 종류와 리스크, 복리로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배운다.
17~18세
-배우자와 생계를 함께 꾸려나가기 전, 서로의 재무 상황과 목표, 가치관을 공유하면 돈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일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익힌다.
-자동 적립 적금이나 기업형 거출 연금 등을 이용하면 스트레스와 외부 영향을 덜 받아 저축하기 쉽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인플레이션이나 자산의 현재 가치, 금융 상품 가치의 변동 요인, 분산 투자와 자산 배분 등을 배운다.
-행동 편향으로 받는 영향 등 행동 경제학을 배운다.
영국: 돈에 관한 감정
3~5세
-돈은 자신의 감정을 휘두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예를 들면, 돈 때문에 행복해질 수도 있고 슬퍼질 수도 있다.
-돈이 자신을 어떤 기분으로 만드는지 설명할 수 있다.
-타인은 돈에 자신과 다른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5~7세
-돈을 저금하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이해한다.
7~9세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어떤 감정이 드는지 설명할 수 있다.
9~11세
-돈을 빌리기 전에, 리스크와 잠재적 결과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왜 고려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11~14세
-사기나 사칭 범죄가 자신과 타인에 미치는 감정적, 경제적 영향을 이해한다.
-자신의 감정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잘못된 결정(특히 빌릴 때)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이어져 건강과 행복,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이해한다.
14~16세
-리스크 평가와 관리를 게을리 하면 자신의 미래와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우에하라 치카코 저, 오정화 역 <돈의 뇌과학> P.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