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단은 추첨으로 뽑힌 세 목회자를 안수한 이후, 그 선출이 주교에 의하여 확정되어야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견단이 한 왈도파 주교를 방문했는데, 그 주교 이름이 무엇인지는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 이것은 형제단이 왈도파 교회의 기원이 초대교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교회라고 믿었다는 것이라고 믿었다는 것을 드러낸다. 이러한 방식으로 형제단은 사도 계승 축복을 받으려고 했다. 그 왈도파 지도자는 형제단이 원하던 역할을 수행했다. 이로 인하여 두 비슷한 모임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었지만, 형제단은 더 오래된 모임인 왈도파에 대하여 몇 가지 보류 사항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완전한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후, 상당수 왈도파 신자들이 실제로 체코 형제단에 가입하였다.
도널드 F. 던바, 최정인 옮김 <신자들의 교회> 개정판1쇄 2019년 10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