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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언더우드와 무디의 비교(언더우드 아내)

Gerhig (Chicago, Ill.) (publisher)

  어느날 무디의 생애에 관한 글을 읽어 본 나는 언더우드의 성격 그리고 선교회에서 그의 경험을 그대로 묘사해 놓은 것과 같은 문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무디는 종종 그의 친구들에게는 현명해 보이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그의 친구들이 넘을 수 없는 장애물로 보이는 것들 때문에 시야가 혼란스러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그런 장애물이 무디의 비전을 희미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는 일단 달성할 목표라고 생각하면, 확고한 인내력을 겸비한 열정과 에너지로 그 일을 밀고 나갔다. 만일 용기와 인래력이 부족한 사람이었다면 그 많은 업적들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에게 장애물이란 보다 큰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계기에 불과했다.” 이것은 언더우드를 그대로 묘사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은, 무디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한 데 반해, 언더우드는 때로 그가 최선이라고 여긴 것을 하려고 할 때 그가 사랑하는 선교회와 부딪히거나 갈라서지 않고는 할 수가 없었다. 



_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 이만열 옮김 <언더우드> 초판 2015.04.05 IVP 23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