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의 연구 결과 사람의 뇌는 3층 구조라는 게 밝혀졌다. 가장 하층 구조는 뇌간을 중심으로 한 영역으로 흔히 파충류의 뇌라고 하며 몸의 자율신경과 운동 기능을 관장한다. 그 다음 층은 변연계로 감정적.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흔히 포유류의 뇌라고 한다. 최근에 많은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무의식과 정서적인 충격이 이곳에 저장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이 개나 고양이, 소나 말과 친구 같이 지내고 교감할 수 있는 이유는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변연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층이 대뇌 신피질인데 바로 이성적 능력을 관장하는 부분이다. 계산하고 기억하고 학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영역이다.
이런 뇌과학적 지식은 사람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통찰력을 준다. 사람은 바로 이 뇌의 세 가지 영역이 관장하는 몸-마음-머리가 균형이 잡혀야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다. 건강한 몸, 따뜻한 마음, 냉철한 이성을 가진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다.
심정섭, <1% 유대인의 생각훈련: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3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