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리 비천한 여인네라 할지라도 그녀가 복음서들과 바울서신들을 읽을 수 있기를 소원한다. 나는 성경이 모든 언어로 번역되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인(Scots)과 아일랜드 사람들(Irishmen)에게뿐만 아니라 사라센인들(Saracens)과 터키인들(Turks)까지도 그것을 읽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읽기 위한 첫 단계는 성경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일이다. 나는 농부가 쟁기질을 하면서 성경 중 일부를 읊조릴 수 있는 날이, 직공이 실을 직조하면서 성경을 흥얼거리는 날이, 여행자가 밖에 나가 여행 중 피곤을 느낄 때 성경을 읽으며 쉬는 날이 오기를 열망한다."
E.H.브로우드벤트의 <순례하는 교회> 179~18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