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홍해보다 더 멋있는 요르단 강의 기적
“주 너희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나갈 때까지 홍해를 우리 앞에서 마르게 하신 것 같이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가 건널 때까지 요르단의 물들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셨나니” (수 4:23) 설교만 듣고 자랐던 때에는 모세의 손이 홍해를 갈랐을 때의 이야기가 멋있게 다가왔고 기억났었지만,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는 홍해보다 요르단 강의 기적이 더욱더 비장하게 다가온다. 홍해는 이집트의 노예에서 벗어나 광야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초급학생이라고 한다면 요르단강은 광야학교를 졸업하고 죽음을 맛보고 인생을 배우게 된 대학생과 같다. 그리고 곧 전투를 압둔 군인과도 같다. 모세의 율법이 이미 그들에게 주어졌고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등으로 반복 교육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정복'이라는 미션을 손에 쥐고..